2026년, 졸업을 1년 앞둔 4학년의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. 남들처럼 코딩 테스트와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이 정답일까?
나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'아니오'다.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지만, 난 텍스트 속 이론보다 실습을 해보며 직접 부딪혀볼 때 더 많이 배우는 타입이다. 그래서 대학교 4학년의 1년이라는 시간을 '내가 하고싶은 프로젝트'에 투자하기로 했다.
내가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뭘까?
무엇을 해야 내가 가장 즐겁게 포기하지않고 도전해볼 수 있을까?
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숨겨왔던 꿈이 무엇이었을까?
하루 온종일 고민했다. 그리고 나온 내 결론
"그냥 좋아하는걸 다 때려박자."
난 어린 시절부터 무기를 좋아했다. 로봇을 좋아했다. 내가 만든 로직을 따라 하드웨어가 움직이는 결과에 희열을 느낀다. 여기까지 생각하니 더 이상의 고민은 사라지고, 내가 좋아하는 무기에 로봇 그리고 하드웨어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기로 했다.
소년 때의 내 투박한 상상을 이제는 성인의 내가 완결 지을 시간이다.
그렇게 나의 '지능형 자주포 로봇'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
프로젝트 로드맵: 오래된 상상을 새로운 상상으로
단순한 모형을 넘어, 시스템의 본질을 단계별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.
Step 1. 포탑 메커니즘 구축
- 너프건의 내부를 개조하여 자동 장전 기능이 탑재된 포탑 제작
Step 2. 지능형 사격 제어 시스템
- 목표 위치에 탄을 동시에 탄착시키는 ToT(Time on Target) 사격 로직 및 알고리즘 구현
Step 3. 궤도형 차체 제작
- 알루미늄 프로파일 프레임 기반의 차체와 궤도형 구동계 제작
Step 4. 상황 인식 및 데이터 수집
- Jetson Nano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LiDAR를 활용한 실시간 상황 인식 시스템 구축
Step 5. 증강현실(AR) HUD 및 전술 인터페이스
- 헬멧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를 투사하는 나만의 '아이언 비전' 구현
Step 6. 1:1 동기화 원격 제어 시스템
- AR 헬멧과 레이싱 휠을 연동하여,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환경
경험했던 모든 프로젝트들 중 만족스러웠던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은 일단 저지르고 봤다는 점이다.
일단 저질러보겠다. 시도 없인 성공도 실패도 없으니깐.
2026. 01. 19. 첫 기록을 시작하다.